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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알바 구하기도 힘들어요”…벼랑 끝 청년 일자리

경기 부진·인건비 부담 상승 원인

장가희 기자 입력 : 2018-09-12 20:04수정 : 2018-09-1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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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청년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경기불황과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음식점과 도소매업 등 서비스업 분야가 타격을 입으면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찾는 청년들도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장가희 기자가 현장을 살펴봤습니다.

<기자>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은 많은데,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라고 말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인건비 부담에 아르바이트 자리가 확 줄어든 게 이유입니다.

[박재은 / 학생 : 최저임금도 오르고 하니까 고용주가 학생들을 피크타임에만 쓰려고 하거나, 처음 들어오면 수습기간 적용해서 최저시급보다 덜 주는 경우도 있고…]

[이동엽 / 대학생 : 편의점이 주휴수당을 주기 싫어가지고 하루에 두 시간씩만 끊어서 알바를 쓴다고 하더라고요. 돈은 돈대로 못벌고, 알바 하는거 때문에 시간도 매일매일 가야되고…]

대학가 인근 식당들도 기존 직원들을 내보낼 정도로 사정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학생들의 지갑이 얇아지고, 경기 불황이 계속되기 때문인데, 이렇다보니 홀로 가게를 꾸리다가 문을 닫는 경우도 많습니다. 

[박병주 / 식당 주인 : 숫자가 3분의1 정도밖에 안돼요. 옛날엔 많았었거든요. 인건비 때문에 사람을 두고 일할 수 있는 그런 흐름이 아니야 거의가 집안 식구끼리…]

최근 음식·도소매 분야 일자리가 줄며 청년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게 치솟았고, 경기부진으로 홀로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비중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공무원 추가 채용이 있었지만, 올 8월에는 별도의 채용 일정이 없었다는 점도 청년실업률이 치솟은 원인으로 꼽힙니다.

SBSCNBC 장가희입니다.  

입력 : 2018-09-12 20:04 ㅣ 수정 : 2018-09-1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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