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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 총수 등 평양 동행…정부, 과거 남북경협 이력 고려해 선정

신윤철 기자 입력 : 2018-09-13 09:22수정 : 2018-09-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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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다음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삼성과 현대차 등 4대그룹 최고 경영자들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평양 정상회담 당시에도 재계 인사들이 동행해 경제협력의 물꼬를 텄는데요.

관련 내용 신윤철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 재계 인사들이 함께 한다고요?

<기자>
네, 아직 공식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일부 언론들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에 10명에서 15명 가량의 재계 관계자가 특별수행단으로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LG 등 4대 그룹 최고 경영진은 물론 과거부터 꾸준히 대북 사업을 진행해 온 현대그룹과 경제단체 대표 등 10여명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들 특별수행단은 정상회담 발표 전후로 구성이 집중 검토됐고, 어제 최종 확정 후 통보됐다고 합니다.

<앵커>
상당히 중요한 자리인 만큼 재계에서도 중량감 있는 인사를 보냈을 텐데 누가 가는지 알려졌나요?

<기자>
대기업 총수들과 단체장들이 직접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같이 가는데요.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 또는 윤부근 부회장이 수행단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경제단체장으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함께합니다.

이르면 오늘이나 내일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수행단도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과거 2000년과 2007년에도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는데, 당시와 이번 방문명단의 차이점이 있습니까?

<기자>
과거 평양 정상회담 때도 대기업 총수들이 직접 참석했습니다.

북한 측에서 재계 인사가 올 경우 실질적인 투자 결정권이 있는 오너를 원하니까요.

참석 기업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과거 2000년에는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구본무 LG회장과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손길승 SK회장이 참석했었고 2007년에는 구본무 LG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등이 동행했습니다.

삼성과 LG, SK와 현대 관련 그룹들은 2000년 이후 진행된 3차례 평양정상회담에 모두 참석하는 겁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렇게 남북 정상회담에 기업들이 동행한 이후 실제 어떤 사업들이 진행됐나요?

<기자>
정상회담 수행 기업 확정에는 과거 남북 경협 이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표적으로 현대아산은 지난 1998년 금강산 관광을 시작으로 북한 내 관광사업을 활발히 벌였습니다만 지난 2008년 금강산관광객 피격사건으로 관광 등 모든 사업이 중단됐습니다.

현재는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의 경우에도 우리 중소기업들의 생산 기지 역할을 담당했는데요.

생산된 제품은 해외 수출되거나 제일모직과 LG패션 등에 납품됐습니다.

내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문을 열고 다음 주 평양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남북경협 재개의 움직임도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선 철도와 도로 등 기반시설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8-09-13 09:22 ㅣ 수정 : 2018-09-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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