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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모바일 앱 ‘결제취소·환급거부’ 사례 많아…소비자 불만 급증

조슬기 기자 입력 : 2018-09-13 11:39수정 : 2018-09-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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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국내 모바일 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취소나 환불이 되지 않는 사례가 많아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슬기 기자, 모바일 앱 결제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결제 취소나 환급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모바일 앱 소비자 피해구제 사건을 분석한 자료를 내놨는데요.

총 572건의 피해가 접수됐는데 2015년 122건, 2016년 172건, 2017년 278건으로 급증했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과 같은 모바일 앱마켓 사업자가 제공하는 지급결제 서비스와 관련된 불만이 많았는데요.

유형별로 살펴보면 결제 취소나 환급 거부가 304건으로 반 이상을 차지했고 접속장애 등과 같은 시스템 오류, 구입 컨텐츠 미제공, 계약불이행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취소나 환불도 어려운데 다른 결제 수단을 선택하기도 어렵게 만들어 놨다고요?

<기자>
앱마켓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이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글 앱마켓에 등록된 게임이나 웹툰, 음악 등 주요 유료 콘텐츠 앱 45개를 뽑아 살펴봤는데요.

절반이 넘는 24개 앱이 앱마켓 사용자가 제공하는 인앱결제만 가능했었고 신용카드나 휴대폰 결제 등 일반결제가 가능한 앱은 45개 중 12개에 불과했습니다.

애플 앱마켓에 등록된 40개 앱은 인앱결제만 가능해 사실상 다른 결제 수단을 택하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결제 금액을 환급받기 위한 청약 철회가 가능한지 살펴본 결과, 조사 대상 앱 45개 중 39개는 청약 철회가 가능한 걸로 나타났지만 일부라도 사용한 경우에는 45개 앱 모두 철회가 불가능했습니다. 

또, 일부 사용 후 잔여분에 대한 중도해지 역시 구글 앱마켓은 13개, 애플 앱스토어는 11개 앱만 가능했고 인앱결제의 경우 이마저도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조슬기입니다. 

입력 : 2018-09-13 11:39 ㅣ 수정 : 2018-09-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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