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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첫 비핵화 방안 합의…동창리 시험장 영구 폐쇄”

“美 상응 조치땐 영변 핵시설 영구폐기”

이한라 기자 입력 : 2018-09-19 17:34수정 : 2018-09-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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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정상이 9·19 평양공동선언문을 채택해 발표했습니다.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함께 남북간 군사적 긴장 해소와 관계 개선을 위한 조치가 담겼는데요.

청와대는 실질적인 종전 선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한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평양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장에 선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이 처음으로 비핵화 방안을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북녘 동포 여러분, 남녘의 동포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전쟁 없는 한반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남과 북은 오늘 한반도 전 지역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위험을 없애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여 아래 영구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7월 폐쇄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증 과정이 없어 진정성을 의심받자 확실하게 못박은 겁니다. 

이후 미국의 상응 조치에 따라 영변 핵시설 영구 폐기와 같은 추가 조치도 취할 예정입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 조선반도(한반도)를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확약했습니다.]

남북이 핵 문제를 주 의제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핵무기와 핵프로그램의 신고 등 핵 폐기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는 담기지 않았지만, 종전 선언 등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담겼습니다.

남북 정상은 군사적 적대관계가 없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방안에도 합의했습니다.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가동해 군사분야 합의 사항 이행을 위한 상시적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남과 북은 앞으로도 미국 등 국제사회와 비핵화의 최종 달성을 위해 긴밀하게 협의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고 평가하며, 이번 평양공동선언을 바탕으로 북미 간 대화도 빠르게 재개되기를 기대했습니다.

SBSCNBC 이한라입니다. 

입력 : 2018-09-19 17:34 ㅣ 수정 : 2018-09-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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