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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일제히 올라…“기준금리 올리면 5% 간다”

한은 기준금리 올리면…주택담보대출 금리 5% 넘길 듯

이광호 기자 입력 : 2018-09-19 17:50수정 : 2018-09-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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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중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한때 3%대 초반까지 내려갔던 금리가 꾸준히 오르면서 이제는 연내 5% 선을 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았던 사람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광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요 시중은행들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 올랐습니다.

인상폭은 0.02%포인트 내외.

주요 은행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최고 4.78%를 기록했고, 나머지 은행들도 4%대 중반까지 올라섰습니다.

[은행 관계자 : 최근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코픽스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에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선택하는 고객분들께서는 금리가 상승(했습니다.)]

코픽스 금리란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고려해 은행연합회가 산출하는 금리인데,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지난해 6월 이후 1년 3개월간 1.3% 포인트 넘게 올랐습니다.

미국이 저금리 시대를 끝내고 꾸준히 기준금리를 올렸고, 최근 미중 무역분쟁 등 금융시장 불안이 채권금리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입니다.

문제는 이같은 변수가 앞으로도 계속된다는 겁니다.

만약 한국은행이 미국을 따라 기준금리를 올린다면, 이에 연동돼 움직이는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는 5%를 넘어설 수도 있습니다.

미 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인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만큼, 한국은행이 움직이지 않더라도 시장 금리는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4년여 전 초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집을 샀던 사람들의 이자부담이 급격하게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SBSCNBC 이광호입니다.  

입력 : 2018-09-19 17:50 ㅣ 수정 : 2018-09-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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