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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적대행위 중단·무력사용 금지…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김완진 기자 입력 : 2018-09-20 09:09수정 : 2018-09-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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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남북은 이번 합의서에서 서로 군사적 적대행위를 완전히 끝내고 어떤 경우에도 무력을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군사적 대책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남북 감시초소 11개를 철수하고, 공동경비구역의 비무장화에도 합의했습니다.

김완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 있는 가운데, 남측의 송영무 국방장관과 북측의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서명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들어보입니다.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어떤 경우에도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게 핵심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남과 북은 오늘 한반도 전 지역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위험을 없애기로 합의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 수십 년 세월 지속되어 온 처절하고 비극적인 대결과 적대의 역사를 끝장내기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를 채택하였으며…]

이번 합의에 따라 남북은 오는 11월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서로를 겨냥한 군사훈련을 할 수 없고, 군사분계선에서 5킬로미터 안의 포병급 사격훈련과 연대급 야외기동훈련이 전면 중지됩니다.

해상에서는 포사격과 기동훈련이 중지되고, 해안포와 함포의 포구 포신에는 덮개가 덮이며 포문은 폐쇄됩니다.

공중에서는 군사분계선 상공의 비행금지구역 안에서 실탄사격을 동반한 항공 전술훈련이 금지됩니다.

[고유환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사실상의 불가침 조약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포괄적으로 불가침에 해당하는 합의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후속조치도 이어집니다.

연말까지 비무장지대의 남북 감시 초소 11개를 철수하고, 남북과 유엔사령부 등이 3자 협의체를 이뤄 오는 10월부터 지뢰제거를 시작으로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에 나섭니다.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도적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금강산 지역에 이산가족 상설면회소를 만들고, 적십자 회담을 통한 이산가족 화상상봉, 영상편지 교환 등 문제를 우선 해결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2020년 하계 올림픽 공동 진출,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 개최 유치 협력 등에도 합의했습니다.

SBSCNBC 김완진입니다.  

입력 : 2018-09-20 09:09 ㅣ 수정 : 2018-09-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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