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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우리은행, 또 전산 장애…인터넷·모바일뱅킹 송금 ‘먹통’

우리은행 전산 장애로 고객 불만 폭주

이한라 기자 입력 : 2018-09-21 20:12수정 : 2018-09-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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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은행에서 또 전산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넷과 모바일뱅킹 송금이 먹통이 되면서 추석을 앞두고 많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한라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을 맞아 부모님께 용돈을 보내려던 김 씨는 오전 내내 모바일뱅킹과 씨름했습니다.

계속된 이체 요청에도 5분 넘게 처리가 반복 지연되더니, 급기야 거래가 중지됐습니다.

[김은지 / 직장인 : 명절이라서 부모님께 용돈 좀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갑자기 우리은행 이용이 안되는 거에요. 너무 당황했고, 결국 다른 은행을 이용해서 돈을 송금했어요. 저번에도 한 번 이런 일이 있었는데 계속 문제가 발생하니까 신뢰가 좀 떨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급여나 대금 결제를 앞당긴 기업들은 특히 불편을 겪었습니다.

고객센터와 일부 지점에는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우리은행 고객센터 : 고객님들 문의가 계속 있으신데요. 시간 차를 두시고 하실 수밖에 없으셔서요. (금융)결제원 장애가 오전에 계속 있어서 거래가 됐다 안됐다,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원인은 전산 장애.

금융결제원의 타행 공동망 회선 중 우리은행과 연결된 회선에 문제가 생기면서 모바일과 인터넷뱅킹 타행 송금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한 겁니다.

이에 우리은행은 영업점 업무 처리 시간을 4시 이후로 연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말에도 우리은행에서는 금융결제원이 담당하는 아파트 청약절차에 이용자들이 몰리며 전산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차세대 전산시스템 '위니' 도입 이후 공교롭게 크고 작은 전산 사고가 이어지면서 고객들의 불편과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SBSCNBC 이한라입니다.    

입력 : 2018-09-21 20:12 ㅣ 수정 : 2018-09-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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