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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카카오 증권업 진출…신의한수? 무리수?

키움증권 타격 우려…기우에 불과하다는 전망도

손석우 기자 입력 : 2018-10-08 20:06수정 : 2018-10-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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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가는 카카오가 이번엔 증권사를 인수했습니다.

IT 공룡의 증권업 진출에 업계 전체가 긴장한 분위기가 역력한데, 기존 증권사들에게 얼마나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인지를 놓고는 전망이 엇갈립니다.

손석우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의 강점은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의 높은 활용성과 확장성입니다.

카카오 서비스들이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가입자 4천만 명을 돌파한 카카오톡과의 시너지를 최대한 활용한 결과입니다.

카카오증권의 성공을 낙관하는 시각도 이 때문입니다.

카카오톡에서 주식거래 등을 할 수 있게 되면 폭발력이 클 것이란 전망입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실장 : 카카오(톡)를 기반으로 해서 온라인상에 고객접점들을 가지고 있단 말이에요. 굉장히 강력한 판매채널을 갖고 있는 증권사라는 점에서 시장 구도를 충분히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해야 할 것 같고요.]

온라인 주식거래 채널에 강점을 갖고 있는 키움증권 등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반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만만치 않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 : 카카오를 쓰는 사람들이 다 바로투자증권으로 갈 것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고요. 삼성(증권)이나 미래에셋(대우증권)도 수수료율을 0%로 인하를 시켰는데도 키움증권의 점유율을 뺏어가지 못하고 있죠.]

카카오는 경쟁보다는 틈새시장을 파고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신원근 / 카카오페이 전략실장 : 기존에 은행이나 증권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의 진입장벽을 낮춰서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 서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자산관리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IT공룡 카카오의 증권업 진출에 기대와 혹평이 엇갈리는 가운데 업계는 긴장속에서 카카오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SBSCNBC 손석우입니다.  

입력 : 2018-10-08 20:06 ㅣ 수정 : 2018-10-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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