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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DI ‘경기 정체’ 언급…경기 하강국면 의미?

8월 설비투자 11.2% 줄어…6개월 연속 내림세

김완진 기자 입력 : 2018-10-10 17:14수정 : 2018-10-1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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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경제에 대한 국책연구기관 KDI, 한국개발원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투자감소와 고용부진이 이어지면서 내수부진이라고 진단했는데, 특히 처음으로 전반적인 경기 상황에 대해 '정체'라는 표현을 언급했습니다.

김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분기 삼성전자가 설비투자에 쓴 돈은 약 8조8600억 원.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 줄어든 것인데, 반도체 라인 시설투자가 일단락된 게 결정적입니다.

KDI에 따르면 지난 8월 설비투자지수는 기계를 중심으로 전년과 비교해 11% 넘게 줄었습니다.

건설도 부진을 이어갔는데, 부동산 경기가 한풀 꺾이고, 사회간접자본 발주가 줄면서, 건축과 토목 수주가 크게 줄었습니다.

[김현욱 / KDI 경제전망실장 :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 감소와 고용 부진으로 인해서 내수 흐름은 전반적으로 정체돼 있는 모습입니다.]

고용상황도 나빠졌는데, 한달 전보다 0.1%포인트 낮아지고, 실업률은 0.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청년층 실업률은 더 나빠졌습니다.

[조동근 / 명지대 명예교수 : (기업들이) 낙관적인 기대를 갖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정부가 불필요하게 규제한다든지 불확실성을 키운다든지…]

KDI는 수출은 비교적 견실한 흐름이지만, 투자와 고용, 소비가 막혀 우리 경제가 경기 정체에 직면했다고 밝혀,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계수위를 높였습니다.

SBSCNBC 김완진입니다.   

입력 : 2018-10-10 17:14 ㅣ 수정 : 2018-10-1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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