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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상수지 ‘최장기간’ 78개월 연속 흑자…반도체 수출 호조

임종윤 기자 입력 : 2018-10-11 13:20수정 : 2018-10-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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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잘 되면서 지난 8월에도 경상수지가 사상 최장기간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휴가를 맞아 해외로 여행을 간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여행수지는 적자폭이 대거 늘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임종윤 기자, 경상수지 흑자 행진이 계속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8월에도 경상수지가 84억 4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3년 3월부터 시작된 흑자행진은 지난 8월까지 78개월째, 그러니까 6년반 가까이 이어지게 됐습니다.

<앵커>
분야별로는 어떻습니까?

<기자>
글로벌 무역을 통해 벌어들인 상품수지 흑자가 112억 4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석유제품 등이 잘 팔렸고 전반적으로 글로벌 무역이 늘어난 점도 주효했습니다.

적자폭이 가장 컸던 것은 여행수지가 포함된 서비스 수지 부문인데요.

여름철 해외여행객 증가로 여행수지 적자가 15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해 적자규모가 개월만에 가장 컸습니다.

건설수지에서 1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20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해외건설 수입이 늘었기 때문으로 한국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흑자가 많이 나는 건 좋은데, 미국이 지금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을 보면 마냥 좋게만 봐야하나 싶기도 한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가장 예민한 게 미국의 환율조작국에 들어가느냐 여부인데요.

미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년 동안 우리와의 무역에서 206억 달러가 넘는 적자를 냈습니다.

이게 우리입장에서 보면 흑자규모가 GDP 기준으로 3%를 넘는 겁니다.

미국이 환율조작국 지정을 위해 내세운 기준 3가지, 그러니까 지속적인 한쪽 방향 외환시장 개입, 대미 무역수지 적자 200억불 초과,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3% 중에서 두가지를 넘어선 셈입니다.

다시 말해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에 가까워진 셈입니다.

일단 한국은행은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중국과의 무역갈등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진 미국 입장에서는 신경이 쓰일만한 수치임에는 틀림없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입력 : 2018-10-11 13:20 ㅣ 수정 : 2018-10-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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