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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장부터 버튼까지 감쪽같은 ‘짝퉁’ 직구 체온계 주의

의료기기 해외직구도 ‘불법’…진단서 제출 등 절차 필요

박기완 기자 입력 : 2018-10-11 17:17수정 : 2018-10-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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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기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귀에 대고 체온을 측정하는 적외선 체온계를 많이들 구입하시는데요.

좀 더 싸다는 이유로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죠.

그런데 이렇게 구입한 체온계의 대부분이 위조품일 가능성이 큽니다.

박기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인기있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귀적외선 체온계입니다.

디자인부터 포장까지 똑같지만, 왼쪽은 진품, 오른쪽은 해외직구로 들어온 중국제 가짜입니다.

정식 절차를 거쳐 수입된 정품은 시중에서 7~8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반면, 해외직구 사이트에서는 5만 원 안팎입니다.

소비자들이 현혹될 수밖에 없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 판매가보다 저렴한 해외직구 제품을 직접 구매해 봤더니, 이 브랜드 제품 13개 중 12개가 위조품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7개는 체온을 정확히 측정하지도 못했습니다.

[권오상 /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이버조사단장 :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은 체온계를 인터넷 쇼핑 및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서 해외직구로 판매하는 80여 개 제품 1천116곳을 적발하여 사이트 차단 등 조치했습니다.]

무엇보다 의료기기인 체온계를 해외 직구로 구입하더라도 허가 없이 사용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직접 구매해 사용하려면, 진단서와 사용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여준상 /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 가정용 의료기기 같은 경우는 안전문제도 있기 때문에 비록 복잡한 과정을 거치더라도 위조문제 이런 것을 피하기 위해서 복잡한 과정과 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정식 수입 제품을 구분하려면 제품 표면과 포장에 한글 표시가 되어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SBSCNBC 박기완입니다.    

입력 : 2018-10-11 17:17 ㅣ 수정 : 2018-10-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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