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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치솟았는데 전셋값은 ‘잠잠’…왜?

서울 전셋값 1.79% 올라…매맷값은 16.32% 상승

이광호 기자 입력 : 2018-10-12 19:54수정 : 2018-10-1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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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정부지로 치솟던 서울 아파트값이 정부의 고강도 대책에 주춤하는 모습인데요.

'지켜보자'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멈춰있는 상황입니다.

상대적으로 전셋값은 큰 변동성 없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전세 시장은 왜 다른 모습을 보이는 걸까요?   

먼저 이광호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의 고가 단지 중 하나인 대치 삼성래미안 아파트입니다.

세대수가 가장 많은 전용면적 97제곱미터의 최근 전세 시세는 12억 원 가량으로, 올해 초와 비교해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대치동 공인중개사 : 임대 수요자들이 매매에 가담을 한 그런 영향도 있어요. 집값이 오르고 매매 물건도 많지 않고 그러니까… 전셋값까지 (매맷값을) 따라가면 큰일 나죠.]

각종 개발호재와 부동산 규제에 대한 불안감이 이번 매매가의 급등 현상을 만들어 냈는데, 전셋값은 이를 따라잡지 못한 겁니다.

주변 아파트단지의 전세 시세도 움직임이 거의 없었습니다.

심지어 최근 전세 거래가격이 올해 초와 비교해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양재모 / 한양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교수 : 매매가가 증가되면 매도인 입장에서는 언제든지 자유로이 매매를 할 수 있게 되지만, 전세는 기존 임대차 계약이 종료돼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매매가 상승이) 실제로 전세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긴 어렵죠.]

서울 전체 전셋값은 올해 들어 이번주까지 1.79% 상승에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매매가격 상승폭은 무려 16.32%에 달했습니다.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10배 가까이 빨리 올랐다는 얘기입니다.

SBSCNBC 이광호입니다.    

입력 : 2018-10-12 19:54 ㅣ 수정 : 2018-10-1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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