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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양호 회장 불구속 기소…조현민 ‘무혐의·공소권 없음’ 처분

조남호·조정호 ‘약식명령 청구’

신윤철 기자 입력 : 2018-10-15 19:43수정 : 2018-10-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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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컵 폭행 논란이 불거진지 6개월만에 검찰이 한진그룹 오너일가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양호 회장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됐고, 조현민씨는 물컵 폭행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신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조현민 / 전 대한항공 전무(지난 5월) : 심려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조양호 / 한진그룹 회장 (지난 6월) : 검찰에 모든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조양호 회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배임과 사기, 횡령 등입니다.

검찰은 조 회장이 이른바 기내 면세품 납품 과정에서 '통행세'로 2백억 가까운 수수료를 챙겨 회사에 손실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계열사 정석기업이 보유한 건물에서 차명약국을 운영해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다만 스위스 은행 계좌 등을 통해 수백억대 상속세를 안 낸 혐의는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 공소권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조 회장의 동생인 조남호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에 대해서는 상속분 미신고 혐의로 법원에 약식명령을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촉발한 물컵 폭행사건의 주인공 딸 조현민 씨는 재판에 넘겨지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조현민 씨가 유리컵을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던졌고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 특수폭행과 폭행 혐의 모두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광고회사의 시사회 중단도 업무를 방해할 뜻이 없었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우리 사회에 큰 논란을 빚은 물컵 폭행 사건.

딸은 무혐의를 받았지만, 아버지는 이제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야 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SBSCNBC 신윤철입니다.         

입력 : 2018-10-15 19:43 ㅣ 수정 : 2018-10-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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