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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권남용·개혁후퇴’ 김상조 위원장 집중포화…“공정경쟁연합회 해체검토”

“면담 제한 등 내부개혁 추진 제지당했다”

박기완 기자 입력 : 2018-10-15 19:38수정 : 2018-10-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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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야당 의원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받았습니다.

직권을 남용하고 약속했던 내부개혁을 뒤엎는 지시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는데요.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월 공정위 퇴직 간부들의 재취업 비리 조사가 시작되자 김상조 위원장은 고개를 숙이고 내부개혁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김 위원장이 오히려 기업인들과의 면담을 금지하는 등의 내부개혁을 방해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유선주 / 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 : (김 위원장이) 기존 면담지침을 없는 것으로 하고 면담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개정하라고 압박을 줬습니다. 폐지 시도가 있었다고 판단합니다.]

[지상욱 /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 개혁의 탈을 쓰고 내부 개혁을 이루겠다는 김상조 위원장이 약속은 사기극이었고 내부 개혁 쇼였던 것입니다.]

불법 재취업 의혹으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지철호 부위원장을 업무에서 배제시킨 것은 직권남용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선동 /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 공정위 부위원장은 임기와 신분이 보장되게 되어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장께서 준사법적인 공정위 전체회의의 기능을 침해할 수 있는 위반행위를 하신겁니다.]

전직 간부들의 불법 재취업을 도운 의혹을 사고 있는 공정경쟁연합회가 대기업 자금을 받아 운영됐다는 지적이 나오자, 김 위원은 해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조 / 공정거래위원장 : 관리감독하겠고요. 그래도 국민의 신뢰회복을 못한다면 말씀하신바(공정경쟁연합회 해체)를 신중히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위원장은 공정위 퇴직자들의 재취업 이력을 온라인으로 공개하겠다며 대책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SBSCNBC 박기완입니다.  

입력 : 2018-10-15 19:38 ㅣ 수정 : 2018-10-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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