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금융

더 분명해진 금리인상 신호…한은 실기론 부각

장가희 기자 입력 : 2018-10-19 19:53수정 : 2018-10-19 20:45

SNS 공유하기


<앵커>
한국은행이 다음달에는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은이 앞서 금리를 올릴 타이밍을 놓쳤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먼저 장가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무총리, 국토부 장관이 연이어 금리 인상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지난달 14일 국회 대정부 질문) :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자금의 유출이라든가 한미 금리 역전에 따른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고요.]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지난 2일 국회 대정부 질문) : 저금리가 정권이 바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 않는 것이 유동성 과잉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통화정책 독립성 논란이 불거질 것을 뻔히 알면서도 부동산 안정을 위해 한은을 압박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정부 압박과 함께 더 벌어진 한미 금리격차에 대한 부담감도 11월 인상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금융안정에 관한 리스크가 조금씩 커져오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가계부채 증가율을 더 낮춰야 된다.]

국내외 기관들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고용지표가 갈수록 악화되면서, 일각에서는 인상시기를 이미 놓친 게 아니냐는 한은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최양오 / 한국외대 경제학과 교수 :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3%대였을 때 금리인상을 했으면 수긍할 수 있지만, 앞으로 더 힘들어지지 않겠느냐…]

미·중 무역분쟁, 국제유가 급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리 인상이 자칫 경기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SBSCNBC 장가희입니다. 

입력 : 2018-10-19 19:53 ㅣ 수정 : 2018-10-19 20:45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