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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투표율 60% 넘을 듯…오늘 정오 투표 마무리

김영교 기자 입력 : 2018-11-07 09:56수정 : 2018-11-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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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짙은 미국의 중간선거가 지금 진행 중입니다.

김영교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 저녁부터 시작된 미국 중간선거 열기, 어느 때보다 뜨겁다죠?

<기자>
네, 이번 선거는 철저히 트럼프 대 반트럼프 구도로 치러지면서 역대 어느 중간선거보다도 과열되면서 60%가 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 사전 투표자는 3500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앞서 2000년 이후 중간선거 투표율은 36~38%에 그쳤고, 지난 2014년 선거에서는 72년 만에 가장 낮은 투표율인 36.3%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30대 미만 젊은층의 투표 참여율이 기록적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그동안 대통령 선거가 없는 중간선거는 대체로 젊은층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중년 이후 유권자들이 승패를 가름 해왔지만, 이번 선거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일리노이·조지아·플로리다·네바다·애리조나·텍사스 등 공화·민주 양당이 접전을 펼쳐지고 있는 일부 주에서 18살에서 29살 이하 유권자의 오전 투표와 부재자 투표 건수가 2014 중간선거 대비 최대 다섯배 늘었습니다.

대도시 시카고가 속한 일리노이주는 30살 미만 조기투표 참여율이 지난 2014년 중간선거 때보다 15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앵커>
미국의 이번 중간선거 전망은 어떻게 나오고 있나요?

<기자>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상, 하원 의원과 주지사를 선출하는데요.

상원의원은 전체 100명 중 35명, 하원의원은 435명 전원, 그리고 주지사는 전체 50명 중 36명을 새로 뽑게 됩니다.

현재 미국의 상하원은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데요.

공화당은 상원 다수당을 유지하는 결과가 유력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려면 2석을 더 확보해야 하는데, 쉽지 않아 보이고요.

하지만,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승리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공화당-민주당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가운데 노란 부분의 경합주에서 얼마나 민주당이 가져갈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앵커>
선거 결과는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기자>
미국 내에 시차 때문에  동부에서부터 서부로 순차적으로 마감이 되는데요.

우리 시간으로 오늘(7일) 정오를 전후로 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선거가 마무리 됩니다.

동부지역 선거 마감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9시 정도일텐데요.

아무래도 동부지역의 선거결과부터 오후에는 나오기 시작할 겁니다.

확실한 윤곽을 보기에는 오후 늦게까지 기다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궁금한 건 이번 선거 결과가 우리 경제나 안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이냐 하는 걸텐데요.

<기자>
만약 예측대로 상하원 의회 장악이 공화당, 민주당으로 나눠진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정책들이 앞으로 순탄하지 만은 않을 텐데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러시아 스캔들 등에 대한 특검 조사 강화를 민주당이 요구하고 나올 수 있어 불확실성 요인이 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무역정책 등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인데요.

민주당의 기조가 원래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게 되면 북한 인권문제가 제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고 있는 대북 정책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앵커>
김영교 기자,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8-11-07 09:56 ㅣ 수정 : 2018-11-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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