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증권

美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시사…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김영교 기자 입력 : 2018-11-09 09:54수정 : 2018-11-09 09:54

SNS 공유하기


■ 경제와이드 이슈&

<앵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이번 달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 인상이 유력시되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자세한 얘기, 김영교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뉴욕증시 마감 상황부터 간단히 정리해볼까요?

<기자>
오늘(9일) 새벽 뉴욕 증시는 어제 중간선거 이후의 랠리가 끝나고 미 연준의 이번 달 기준금리 결정과 앞으로의 인상 전망이 분위기를 지배했는데요.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앵커>
미국 연준이 예상대로 이번달 기준금리를 동결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연준은 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 기준금리를 현행 2.00~2.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연준은 FOMC 이후 내놓은 성명에서 "점진적인 추가 금리 인상이 경제활동의 지속적인 확장과 노동시장 호조, 물가상승 목표 등과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해 금융시장은 연준이 다음 달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올해 3월과 6월, 9월에 이어 네 번째 금리 인상이 됩니다.

전문가의 말을 들어 보시죠.

[데이비드 켈리 / JP모간 펀드 선임 글로벌 전략가 : 2019년 하반기에 경기가 둔화되면서 성장률이 약 2%로 축소될 수 있으나 상당한 충격이 있어야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겁니다.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경제상황을 보면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전 세계 PMI 지수를 보면 신흥시장이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재앙 수준은 아닙니다. 인도 경제가 굉장히 양호하고 중국은 성장률이 다소 둔화됐지만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미국 경제와 글로벌 경제 모두 안정적입니다. 상당한 충격이 있어야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텐데 아직 그런 모습은 없습니다.]

<앵커>
연준의 경기 진단을 좀더 자세히 짚어 보죠.

<기자>
연준이 FOMC 이후 내놓은 성명을 통해 경기인식을 판단할 수 있는데요.

연준은 경제 활동이 강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입장에서 변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일자리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달 성명서가 지난 9월과 달라진 부분을 중심으로 살펴보면요.

기존에 실업률이 낮게 유지되고 있다는 문구가 실업률이 더 떨어졌다고 바뀌었고요.

가계소비는 지속적으로 강하게 성장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기업 설비투자와 관련한 언급에서는 인식 변화가 감지되는데요.

지난 9월에는 기업 설비투자가 가계소비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강하게 성장했다고 했지만 이번 달에는 지금까지 보여온 빠른 속도와 달리 다소 늦춰졌다고 진단해 엇갈린 신호를 내놨습니다.

기업 설비투자의 성장 속도가 어떻게 그리고 왜 줄어들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습니다.

다만 많은 미국 기업들이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로 투자를 늦추고 있는 분위기는 감지되고 있죠.

이 부분은 앞으로 미국 경기 흐름과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8-11-09 09:54 ㅣ 수정 : 2018-11-09 09:54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