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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중국산 수입은 늘고, 수출은 감소세…韓 가전제품 앞날은?

저품질 중국산 ‘차이나 프리’는 옛말

신윤철 기자 입력 : 2018-11-09 19:54수정 : 2018-11-0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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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우리 가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수출이 줄어들고 있는건데요.

싸면서도 품질이 괜찮은 중국 가전들의 공세가 거세기 때문입니다.

먼저 신윤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요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이른바 '차이슨' 청소기가 인기입니다.

소비자들이 중국 제품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100만 원대 영국의 유명 무선청소기와 비교해 성능은 뒤쳐지지 않으면서도 가격은 10만 원대 밖에 되지 않는기 때문입니다.

[이우람 / 서울시 성북구 : 기회된다면 구매하고 싶습니다. 찾아보곤 있어요. 차이슨에 대해선 왜냐하면 다이슨 너무 비싸서…]

한때 품질이 떨어져 차이나 프리라는 말까지 나왔지만, 이제 중국 가전은 '가성비 갑'으로 불리며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유통 매장에도 삼성과 LG의 노트북과 사이에 중국 기업 제품들이 자리잡은지 오래입니다.

최근에는 아예 중국에서 공기청정기나 청소기 등을 직접구매하는 이른바 중국 직구족도 늘고 있습니다.

매년 2~3배씩 성장하는 중국 직구시장에서 가전은 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탓에 우리 기업들의 가전 수출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대비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세계가전 2위 시장 중국에서 현지제품에 밀리고 있는데다, 세계1위 미국에서는 통상장벽에 막히고 있습니다.

중국 제품의 공습, 그리고 글로벌 보호무역에 따른 수출 감소까지 가전의 앞날에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SBSCNBC 신윤철입니다.  

입력 : 2018-11-09 19:54 ㅣ 수정 : 2018-11-0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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