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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자동차판매량, 20여년 만에 첫 마이너스 성장 전망”

SBSCNBC 입력 : 2018-11-09 21:19수정 : 2018-11-0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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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국내 자동차판매량이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중국 경제지 차이신(財新)이 보도했다.

9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자동차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238만대에 그쳤다.

7월부터 4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1∼10월 누적판매량은 이미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문제는 남은 11, 12월 판매량 전망도 비관적이라는 것이다.

천스화(陳世華) 협회 부비서장은 "지난해 4분기 (세제 혜택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지나치게 많았다"면서 "올해 4분기 판매량 감소는 기정사실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민(鞏旻) UBS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올해 자동차 판매량 감소의 주원인은 저가 차량 판매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몇 년 새 중국 자동차시장의 성장세는 3·4선 (소규모) 도시들이 이끌어왔는데, 올해는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이들 지역에서 구매가 적었다는 것이다.

또 소비자들이 지난해 자동차 구매세 혜택을 보려고 과도하게 앞당겨 소비한 것도 올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적은 이유라고 밝혔다.

차이신은 자동차 소비구조가 바뀌면서 저가 차 위주인 중국회사와 비교적 시장에서 약세였던 합자 회사들이 매우 큰 부담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브랜드 차량의 시장 점유율은 41.6%로 전년 동기 대비 2.5%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다만 중국 브랜드 6곳의 1~10월 차량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줄었지만, 업계 선두인 상하이자동차그룹과 지리자동차의 판매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5%, 28.2% 느는 등 '우승열패' 성향이 심해지고 있다고 차이신은 덧붙였다.

(선양=연합뉴스)

입력 : 2018-11-09 21:19 ㅣ 수정 : 2018-11-0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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