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금융

집값 떨어져도 대출상환은 집값 만큼만…적격대출도 유한책임 도입

장가희 기자 입력 : 2018-11-12 17:18수정 : 2018-11-12 21:03

SNS 공유하기


<앵커>
금융당국이 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하는 장기 고정금리 상품인 적격대출에 유한책임 대출이라는 다소 생소한 제도를 도입키로 했습니다.

서민들에게 꽤 유용한 제도라고 하는데요.

장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은행에서 돈을 빌려 집을 장만했지만, 빚을 제때 갚지 못하면 은행은 원금 회수를 위해 집을 경매로 넘깁니다.

만약, 집값이 설정된 담보 이하로 떨어졌을 경우, 은행은 차주에게 상환을 요구하는데, 돈을 갚지 못하면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폐단을 줄이기 위해 자난 2015년 12월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값이 폭락해도 집만 넘기면 남은 대출을 갚지 않아도 되는 유한책임 대출을 시행 중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적격대출에도 유한책임 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을 도입키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3억 원 상당의 집을 1억8천만 원 대출을 받아 샀는데, 집값이 1억5천만 원으로 떨어져도 집을 상환하면 나머지 3천만 원은 갚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입니다.

단 부부합산 소득이 연 7천만 원 이하인 무주택자로, 9억 원 이하 주택을 살 때만 대출이 가능합니다.

[박주영 / 금융위 가계금융과장 : 유한책임 주택담보대출이 도입되면, 금리 인상으로 인해 취약차주들이 집값보다 더 큰 대출을 갚아야 하는 부담을 지지 않도록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출 금리는 이달 현재 연 3.25~4.16%로, 적격 대출을 취급하는 15개 은행 창구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SBSCNBC 장가희입니다.  

입력 : 2018-11-12 17:18 ㅣ 수정 : 2018-11-12 21:03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