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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중국 ‘광군제’ 올해도 신기록…하루 35조 원 팔았다

24시간 동안 35조 원 매출…2009년의 4천100배

조슬기 기자 입력 : 2018-11-12 17:20수정 : 2018-11-1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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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11월 11일이면 중국 온라인 유통망이 '광군제' 열풍으로 휩싸이는데요.

혼자를 뜻하는 숫자 '1'이 4개가 겹친 독신자를 위한 날이라는 의미인데, 이제는 세계적인 쇼핑의 날이 됐습니다.

이 광군제가 올해 또다시 매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조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1일 자정.

시작과 동시에 중국 온라인 유통 '공룡' 알리바바의 전광판 숫자가 요동칩니다.

2분 5초 만에 백억 위안, 우리 돈 1조6천억 원을 돌파하면서 최단 시간 백억 위안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천억 위안을 돌파하기까지는 두 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고, 16시간 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24시간 뒤, 알리바바는 올해 광군제 총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2천135억 위안, 우리 돈 34조7천억 원어치를 팔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09년 첫 '광군제' 매출인 85억 원의 무려 4천 배가 넘습니다.

현지 언론은 중국이 글로벌 소비대국으로서 큰 진전을 보였다고 자평했습니다.

[송수영 /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규모로 봐서나 뭐 온라인 쪽에서는 확실히 자리를 잡은 거 같고요.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많은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고, 어떻게 보면 (광군제가) 세계화의 상징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올해 행사에는 만9천여 개의 해외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이 가운데 국내 한 화장품 업체는 톱10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중국 쇼핑객들의 해외 사이트 직접구매 부문에서 일본과 미국에 이어 3위에 올라, 지난해 '사드 후폭풍'으로 5위까지 밀렸던 순위를 회복했습니다.

SBSCNBC 조슬기입니다. 

입력 : 2018-11-12 17:20 ㅣ 수정 : 2018-11-1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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