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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장가동률 외환위기 이후 최저…김광두 “경기 논쟁할 때냐”

올해 1~9월 제조업 생산지수 1.5% 줄어

김완진 기자 입력 : 2018-11-12 19:56수정 : 2018-11-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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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무역갈등에 부진한 내수, 여기에 불확실성까지 덮치며 제조업 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을 닫는 공장이 늘어나면서 공장가동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김완진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남동공단의 한 자동차 내장재 업체.

한국GM 협력사인 이 업체는 공장 설비의 60% 수준만 돌리고 있습니다.

창고에는 일감이 확 줄면서 내보내지 못한 자재들이 쌓였습니다.

[GM 협력 자동차 내장재 업체 대표 : 한 20% 정도는 체감하기에 줄었습니다. (GM사태 전에는) 일요일에도 특근비를 줘서 작업을 시켰었는데, (이후에는) 주 4일 근무를 한다고 보면 됩니다.]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3%로,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6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제조업 생산지수는 1.5% 줄었는데,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닥친 2009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위기냐 아니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지난 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지금 상황이 경기 침체나 위기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힌데 이어, 지난 11일, 김수현 신임 정책실장은 경제 위기냐 아니냐를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제조업 동력이 약해지는 등 "경제 뿌리가 흔들리는 가운데 위기 논쟁은 한가한 말장난"이라며 정부의 안일한 상황인식을 질타했습니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우리 경제의 올 성장률을 2.5%, 내년 2.3%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2012년 이후 국내외 기관이 전망한 성장률 중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SBSCNBC 김완진입니다.   

입력 : 2018-11-12 19:56 ㅣ 수정 : 2018-11-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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