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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현장연결] 증선위, 1년 8개월 심의끝에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결론

자회사 회계처리 변경 ‘고의성’ 인정…검찰 고발 예정

강예지 기자 입력 : 2018-11-14 17:21수정 : 2018-11-1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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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를 저질렀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정부서울청사에 나가있는 강예지 기자 연결합니다.

오늘(14일) 증권선물위원회가 재심의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부정을 한 것으로 결론지었다고요?

<기자>
네, 오늘 핵심 쟁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의도적으로 부풀렸는지 여부였는데, 증선위가 고의성을 인정했습니다.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 1년을 앞두고, 자회사인 에피스의 회계처리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했는데요.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은 회의 직후 브리핑을 열고, 금융감독원 등이 제시한 증거와 당시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의적으로 회계기준을 해석해 적용했고, 고의적으로 회계기준을 위반해 중과실로 결론지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증선위의 판단근거는 뭔가요?

<기자>
회사 내부문건과 제보 등 금융감독원 등이 제시한 증거들을 고려했다고 했는데요.

면밀히 검토한 결과 자회사의 미국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의 콜옵션을 사전에 외부 평가기관에 '평가불능'으로 평가받기 위해 유도한 점을 확인했고, 이같은 내용 등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다른 해명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제 어떤 조치를 받게 되나요?

<기자>
일단 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매매거래를 즉시 정지하고요.

김 부위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여부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해당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적격성 여부, 그러니까 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등을 심의하게 되는 겁니다.

증선위는 오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위반에 대해 검찰 고발할 예정이고, 대표이사 해임권고, 과징금 80억 원 부과 등을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SBSCNBC 강예지입니다.  

입력 : 2018-11-14 17:21 ㅣ 수정 : 2018-11-1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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