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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년 2개월여 만에 서울 아파트값 마이너스 전환

강남이 하락 주도…전국 집값도 꺾여

황인표 기자 입력 : 2018-11-15 17:26수정 : 2018-11-1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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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습니다.

강남권의 가파른 상승세가 꺾였기 때문인데 본격적인 하락이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황인표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이 마이너스 0.01%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9월 첫째주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과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4구가 낙폭을 키웠고, 동작구와 서대문구도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올해 초만 해도 일주일 만에 1% 가까이 올랐지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시작됐고, 이에 따른 급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기서 / 서울시 대치동 공인중개사 : 31평(76㎡)은 18억 원 초반대까지도 거래가 됐었지만, 호가를 1억 5천만 원까지도 떨어뜨려서 내놓고 있지만 거래는 전혀 안 되고 급매가 있으면 연락해달라고 해서 우리가 하면 "조금 더 기다려보죠"라고 이야기을 하세요.]

9·13 대책 이후 투자 수요가 빠지고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심리까지 겹치면서 강남이 주도하는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수석연구위원 : 실수요보다 투자 상품 성격이 강할수록 가격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데요. 하락기 때는 '불패'가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금리인상 압박과 경기 침체까지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방 아파트값도 낙폭을 키우면서 이번주 전국 아파트 평균 가격도 0.02% 떨어졌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이 떨어진 건 올해 8월 이후 처음입니다.

SBSCNBC 황인표입니다.   

입력 : 2018-11-15 17:26 ㅣ 수정 : 2018-11-1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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