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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시가총액만 22조…삼바 8만 투자자, 주식 거래 중단에 패닉

거래소, 삼성바이오 적격성 심사 돌입

박규준 기자 입력 : 2018-11-15 19:54수정 : 2018-11-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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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결론 내면서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우선 22조 원 규모의 주식 거래가 중단되면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의 줄소송이 예상됩니다.

박규준 기자입니다.

<기자>
시가총액 22조 원 규모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거래가 중단되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습니다.

[문 모 씨 / 삼성바이오 투자자 : 25주를 샀는데 제일 비쌀 때 사서 57만 원 할 때 들어갔거든요. 당국이 제대로 검토도 안 해놓고 이제 와서 분식회계라고 하는 게 불만이 큽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에는 소송 문의 전화가 줄을 이었습니다. 

[김광중 / 변호사(법무법인 한결) : 저희한테 의뢰해주신 분들이 276분이고요, 이달 중에 소송 제기할 예정입니다. 어제 오늘해서 (추가로) 소송제기 문의 많이 오는데, (이분들은) 이달 접수 받아서 다음 달에 소송제기할 겁니다.]

주식거래가 중단된 개인 투자자들은 8만여 명으로, 이들이 갖고 있는 주식가치만 5조 원에 달합니다.

한국거래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폐지 대상인지 판가름하기 위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에 돌입했습니다.

심사결과, 상장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면 그 다음날 즉시, 주식거래는 재개됩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라고 판단되면, '기업심사위원회'로 넘어가는데, 여기에서 '상장폐지'나 '개선기간부여'로 결론나면 투자자들 피해는 더 커집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 : 내부심사로만 30영업일이 필요하고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20영업일에 1개월(연장)이 더 추가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여파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 시가총액 상위권에 있는 바이오주들은 상승했습니다.

SBSCNBC 박규준입니다. 

입력 : 2018-11-15 19:54 ㅣ 수정 : 2018-11-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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