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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2년여 만에 하락…강남 4구 주도

대출 규제·경기둔화 우려…주택 매수세 위축

조슬기 기자 입력 : 2018-11-16 17:31수정 : 2018-11-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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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13 대책 이후 두달여 만에 상승세를 멈춘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주 결국 하락 반전했죠.

어제(15일) 한국감정원에 이어 오늘(16일) 나온 민간 조사기관 통계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확인됐습니다.

조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강남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입니다.

가격을 낮춘 매물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매수 문의는 뚝 끊기다시피 했습니다.  

[노종임 / 공인중개사: 거래가 전혀 없어요. 근데 뭐 거래가 있는 곳은 있겠지만, 어차피 뭐 지금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거래는 없다고 봐요. 전월세도 거래가 안되요.]

부동산114 조사 결과,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내렸습니다.

9·13 대책 발표 이후 오름폭을 꾸준히 줄여오다 이번주 하락세로 돌아선 겁니다.

2017년 1월 이후 2년 만의 하락이자 현 정부 들어서는 처음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아파트값 상승을 이끌었던 강남 4구가 하락을 주도했는데, 송파구와 강동구가 0.07% 빠졌고, 강남구와 서초구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규제로 돈줄이 사실상 막힌 데다, 경기도 점차 꺾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병철 / 부동산114 책임연구원: 시장 상황이 부동산 시장이 그리 호의적이지 못한 변수들이 꽤 있잖아요. 보유세도 인상될 가능성이 있고 경제지표도 지금 안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라서…]

전세가격도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며 역시 0.01% 떨어졌습니다.

용산구와 동작구가 0.08%로 가장 많이 하락한 반면, 양천구와 마포구 등은 0.02% 안팎 상승했습니다.

SBSCNBC 조슬기입니다.  

입력 : 2018-11-16 17:31 ㅣ 수정 : 2018-11-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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