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금융

삼바 상장 특혜 논란 다시 수면위로…금융당국 책임론 부각

삼바, 적자에도 ‘대형 유망기업’으로 상장…특혜 논란

손석우 기자 입력 : 2018-11-16 20:10수정 : 2018-11-16 20:10

SNS 공유하기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결론이 나면서 2년 전 상장 당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검찰이 수사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손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습니다.

2011년 설립 이후 줄곧 적자 상태였지만 '시가총액 6000억 원, 자본 2000억 원' 이상 조건을 충족하면 '대형 성장 유망기업'으로 상장할 수 있도록 하는 새 규정을 적용받아 상장이 가능했습니다.

이 규정은 당시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혜라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우량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게 금융당국이 내세운 당위성이었습니다.

[임종룡 / 전 금융위원장 :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가급적이면 국내 시장에 상장해달라. 그래야 우리 자본시장이 풍부해지고, 유망한 기업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 기회가 주어지지 않겠느냐고 (설득한 것이죠.)]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 전에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결론나면서 상장 특혜 의혹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습니다.

논란이 다시 불거지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특혜 상장 의혹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박상기 / 법무부 장관(2018년11월12일, 예결특위 전체회의) : 삼성바이오로직스 특혜상장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단서가 확인되면 수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부터 분식회계 결론까지 모두 금융당국의 손을 거쳤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의 오락가락 행보와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SBSNCBC 손석우입니다.  

입력 : 2018-11-16 20:10 ㅣ 수정 : 2018-11-16 20:10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