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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넘어졌는데도 안 꺼지는 불꽃…일부 캠핑용 난로 안전 ‘미흡’

이광호 기자 입력 : 2018-11-20 17:27수정 : 2018-11-2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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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캠핑 다니는 분들 많으시죠.

국내 캠핑 인구가 500만 명이 넘고 그 성장세도 가파른 만큼, 관련 제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겨울철 캠핑의 필수품 중 하나인 난로 제품 일부가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광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불이 붙은 난로를 넘어뜨렸는데도 불꽃이 계속해서 타오르고, 급기야 새어나온 기름에 옮겨붙기까지 합니다.

관련 규정상 기름 난로는 기름이 가득 찬 채 넘어지더라도 10초 안에 불이 꺼져야 하지만, 조사 결과 시중 캠핑용 기름난로 절반은 불이 시간 안에 제대로 꺼지지 않았습니다.

자칫 캠핑 중에 난로가 넘어졌다면 화재가 일어날 수도 있는 겁니다.

[김판권 / 캠핑족 : 발로 건드린다든가 아니면 아이들이 건드린다든가 그러면 넘어지죠. 침낭이라든지 옷이라든지 화재날 수 있는 요인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소화가 늦게 되면 아주 위험하죠.]

실제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접수된 기름난로 관련 피해 중 40%가 화재와 화상 사고였습니다.

[이용주 / 한국소비자원 기계금속팀장 : 부적합한 4개 제품은 대우·사파이어·유로파·후지카 등인데 이 해당 업체는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 회수 및 무상수리 등의 자발적인 시정 조치 계획을 저희에게 알려왔습니다.]

이외에도 2개 제품은 10도만 기울어져도 기름이 새어나왔고, 대부분의 제품이 기름의 양을 제대로 표시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를 포함한 캠핑용 난로 비교 정보는 정부의 소비자 정보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BSCNBC 이광호입니다.   

입력 : 2018-11-20 17:27 ㅣ 수정 : 2018-11-2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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