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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증선위, 삼성바이오 검찰 고발…삼성, 반박 자료 내놔

삼성바이오, 행정소송·가처분신청 진행할 계획

박기완 기자 입력 : 2018-11-20 19:47수정 : 2018-11-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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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고의적인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바이오는 오늘(20일) 오후 증선위 결정을 반박하는 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박기완 기자, 증선위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검찰에 고발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증선위는 오늘 오전 삼성바이오를 검찰에 정식 고발했습니다.

지난 14일 삼성바이오의 2015년 회계기준 변경 과정에서 고의적 분식회계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린데 따른 조치인데요.

당시 증선위는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이사 해임권고와 과징금 80억 원 부과 등의 제재도 취하기로 의결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지난 7월 증선위가 공시누락을 이유로 삼성바이오를 고발해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 배당했는데요.

고의적인 분식회계 사건에 대한 고발도 특수2부에 배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선위는 이와 함께 삼정·안진회계법인에 우편을 통해 의결 내용에 대한 시행문을 발송했습니다.

삼정회계법인은 중과실 위반으로 과징금 1억7000만 원 부과와 삼성바이오 감사업무 5년간 제한, 회계사 4명에 대한 직무정지 등의 제재를 건의했습니다.

안진회계법인은 과실 위반으로 삼성바이오 감사업무를 3년간 제한한다는 결정이 나온 바 있습니다.

<앵커>
삼성바이오가 입장을 내놨다고요?

<기자>
네, 삼성측은 오늘 오후 홈페이지에 증선위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을 게재했습니다.

우선 금감원의 1차 감리와 재감리에서 입장이 바뀐 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금감원은 앞서 1차 감리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지분법 변경이 아닌 연결로 유지했어야 한다는 입장이었는데, 재감리에서는 지난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때부터 현재까지 지분법 처리로 했어야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은 같은 사안을 놓고 1차와 재감리 결론이 다르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지난 2016년 상장 시 금감원이 한국공인회계사회에 위탁하여 감리를 실시했는데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바이오는 앞으로 시행문을 받는 대로 내용을 검토한 뒤 행정소송과 가처분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가처분 신청은 김태한 대표이사 해임권고 중지 등에 대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징금은 금융위원회 의결 절차가 남아 있어 아직 확정 사항은 아닌데요.

법원이 삼성바이오의 가처분신청을 인용할 경우 주식 거래정지 등의 조치는 즉시 해제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박기완입니다. 

입력 : 2018-11-20 19:47 ㅣ 수정 : 2018-11-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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