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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KT화재 인한 가맹점 매출피해 파악…보상방안 ‘미정’

장가희 기자 입력 : 2018-11-27 13:35수정 : 2018-11-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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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금융당국이 KT 화재로, 카드결제가 안 돼 손해를 본 가맹점들에 대해 매출 피해 파악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가희 기자, 금융당국이 KT가맹점의 매출 피해를 어떤 식으로 파악하는 거죠?

<기자>
카드사들을 통해서입니다.

금융감독원은 각 카드사에 KT화재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 매출액 현황을 파악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해당지역은 서울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 마포구, 은평구, 경기 고양시 등 6곳입니다.

금감원은 최근 한 달간 카드결제가 1건 이상 있었던 가맹점을 기준으로 카드결제 건수와 금액, 가맹점 수를 일별로 파악하고, 이를 다시 최근 2주간만 요일별로 정리해달라고 카드사에 요구했습니다.

이어 최근 2주일간 일요일 카드결제 평균과 화재 당시 일요일 현황과 차이를 적시하도록 했습니다.

<앵커>
이 작업은 결국 보상을 얼마나 할 것이냐를 위해서인데, 정확하게 산출하는 것이 가능합니까?

<기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가맹점들이 카드 대신 현금을 받았기 때문에 기존 주말 평균 카드결제 금액과의 차이가 매출액 감소분이라 단정 짓기가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KT와 가입자들이 맺은 약관에는 2차 피해에 대한 보상 규정이 없는데요.

KT가 보상에 적극적으로 임한다 하더라도 피해규모를 놓고 이견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결국은 소송까지 가게 될 확률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현황 파악에 나선 금감원측은 지금은 얼마나 피해를 봤는지 현황파악을 하는 단계이고, 아직 보상을 논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는데요.

구체적인 보상 방안이 나오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카드사들의 경우도 이번 일로 수수료 수입이 줄어들 텐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카드사들은 카드 결제 금액의 최대 2.3%를 수수료로 받고 있습니다.

카드결제가 안 돼 가맹점이 피해를 봤다면, 수수료율만큼 카드사도 수수료 수익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KT가 카드사에 거대 기업고객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 관계가 얽혀 피해보상을 요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게 업계의 중론입니다.

지금까지 SBSCNBC 장가희입니다.   

입력 : 2018-11-27 13:35 ㅣ 수정 : 2018-11-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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