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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화재로 기업 위탁 서버도 일부 손상…중소사업자 ‘당혹’

안지혜 기자 입력 : 2018-11-27 13:38수정 : 2018-11-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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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기업들도 비상입니다.

이번 화재로 KT가 기업들로 받아 관리하던 위탁서버도 일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용 절감 때문에 서버를 외부에 맡기는 기업들이 늘어 나던 참에 뜻하지 않은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안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T가 지난 2014년 시작한 중소기업 전용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기가오피스입니다.

대기업처럼 사내에 직접 서버를 설치하고 관리하기 어려운 중소사업자에게, KT통신지사가 사무실도 빌려주고, 서버 관리도 대신 해주는 겁니다.

KT는 지난 4년 동안 전국으로 이 센터를 확장하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넓혀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화재로 건물 안에 있던 위탁서버도 일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관계자 : 인터넷이 끊긴 건 명백하고, (장비들에)재가 묻은 것도 명백하거든요. 그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할지는 얘기를 해봐야되는거죠. 개별 입주기업들하고 피해를 어떻게 봤는지 얘기를 해봐야죠. 소상공인 대책과 마찬가지로요.]

이번 화재로 최대 13개 중소사업자가 서버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됩니다.

KT는 개별 기업별로 피해 규모와 내용을 파악한다는 입장이지만 당장 통신망 복구가 우선인 만큼 이 작업은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김연학/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 이번에 중소사업자들이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KT에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할텐데 손해액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상을 받는 과정이 지리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고요. (앞으로 계속)믿고 맡길지 아닐지는 업주들이 이제 판단을 해야되겠죠.]

미래 핵심사업으로 재난안전 분야에 주력하겠던 KT, 스스로가 재난의 당사자가 됐습니다.

SBSCNBC 안지혜입니다.   

입력 : 2018-11-27 13:38 ㅣ 수정 : 2018-11-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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