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경제

핸들커버 일부 제품서 1군 발암물질 기준치 ‘8.4배’ 초과 검출

이광호 기자 입력 : 2018-12-06 17:22수정 : 2018-12-06 20:58

SNS 공유하기


<앵커>
시중에 판매되는 차량용 핸들커버 일부 제품에서 발암물질을 포함해 유해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운전중 직접 손이 닿는 제품인데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안전 기준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핸들에 씌우는 커버는 장시간 운전을 하는 택시기사들이 특히 애용하는 제품입니다.

[이종호 / 택시기사 : 운전할 때 땀이 찰 때 미끄럽다든지 그런 게 있는데 이거(핸들커버)는 쿠션 역할을 해 주니까 그런 것은 좀 좋은 것 같습니다.]

가정에서는 종종 아이들의 놀이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심성녕 / 부산시 덕포동 : 저희 애들도 가끔 장난을 치거든요. 시동 끄고 애들 핸들 돌리게 해 주는데…]

그런데 이들 핸들커버 중 일부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습니다.

2개 제품은 유럽연합에서 2군 발암가능물질로 지정한 유해물질이 기준치의 3배 가까이 검출됐습니다.

1개 제품은 확실히 사람에게 암을 일으키는 1군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의 8배를 넘겨 검출됐고, 그보다 약한 2군 발암가능물질은 27배나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신국범 / 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 벤조피렌은 1군 발암물질로 피부 접촉시 홍반이나 색소침착,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소비자제품에 대해서 규제가 없는 실정입니다.]

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 검출 제품은 소비자원이나 행복드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할 것을 업체에 권고했고, 업체측이 즉시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SBSCNBC 이광호입니다. 

입력 : 2018-12-06 17:22 ㅣ 수정 : 2018-12-06 20:58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