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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채권시장 ‘흔들’…국고채 장단기 금리차 10년 만에 최저

김성현 기자 입력 : 2018-12-07 13:37수정 : 2018-12-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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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미국 장단기 국채의 금리 격차가 축소되자 국내 채권시장도 동조화되고 있습니다.

장단기 채권의 금리차이가 10여 년만에 최소치로 줄어들면서 시장에 위험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성현 기자, 국내 장단기 채권 금리차이가 얼마나 좁혀진 거죠?

<기자>
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어제(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75%포인트 내린 연 1.983%로 장을 마감했는데요.

이로써 3년물 금리와의 차이는 0.144%포인트 수준으로 지난 2008년 10월 이후 10년 2개월만에 가장 작은 격차입니다.

채권 금리는 장기물이 단기물보다 높은 것이 정상인데요.

장기물의 경우 투자자들이 채권을 더 오래 보유해야 하는 데 따른 보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앵커>
이처럼 장단기 금리차가 좁혀진 건 어떤 신호라고 봐야 할까요?

<기자>
네, 보통 장단기 금리 축소나 역전은 불황의 신호로 받아들여져 왔는데요.

미국의 경우 국채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가 역전된 사례는 1988년 12월 이후와 2000년 2월 이후, 2006년 1월 이후 등 세 차례 정도입니다.

금리역전 이후에는 성장둔화와 함께 경기 침체로 이어졌습니다.

국내 채권시장도 장단기 금리차가 아직 역전되진 않았지만, 점차 좁혀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우리 경제에 경기하강에 대한 위험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장단기 채권금리차 축소 여파로 어제 급락했던 코스피는 오늘(7일)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줄여나가고 있는데요.

코스닥도 반등에 성공했지만 현재는 상승폭이 1% 미만으로 줄면서 68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김성현입니다.

입력 : 2018-12-07 13:37 ㅣ 수정 : 2018-12-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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