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시사

국회의원 연봉 셀프인상 추진…靑 반대 청원 ‘봇물’

국회, 작년 이어 올해도 세비 자동인상 후 깎지않아

이한승 기자 입력 : 2018-12-07 20:07수정 : 2018-12-07 20:54

SNS 공유하기


<앵커>
예산안에는 국회의원 세비와 각종 수당·경비를 올해 1억4000만 원 수준에서 내년에 1억6000만 원으로 올리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인상률은 14%가량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보다 높습니다.  

이한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는 지난 2013년부터 운영위원회 예산결산 소위 심사에서 공무원 보수인상률이 자동 적용된 의원 세비 부분을 삭감하는 방식으로 세비를 동결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동 인상된 금액을 깎지 않고 그대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내년도 국회의원 수당은 연 1억472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올해 연봉인 1억290만 원에 공무원 평균 임금 인상률인 1.8%를 적용한 겁니다.

그 외에 법에 따라 지급되는 활동비는 연 4700여만 원으로 올해와 같다는 설명입니다.

활동비까지 포함된 국회의원의 내년도 연봉은 1억5176만 원으로, 올해와 비교하면 1.2%가량 증가했습니다.

사무실운영비와 차량유지비 등 특정 명목으로만 쓸 수 있는 활동비가 1년에 2400만 원에 육박하지만, 이는 운영에 소요되는 경비로, 국회의원 개인 수입과는 관계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국회 관계자 : 개인으로 보지 말고, 업무를 한다는 것으로 보시라는 거죠. 지원해주는 경비라고 보면 되는 거죠. 지원을 안 해줄 수는 없잖아요.]

하지만 결국 국민의 혈세인 세금으로 지출되는 비용인 만큼, 국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회의원의 연봉 인상을 반대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SBSCNBC 이한승입니다. 

입력 : 2018-12-07 20:07 ㅣ 수정 : 2018-12-07 20:54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