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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셀트리온헬스케어 회계 처리 감리 착수

셀트리온헬스케어 “판권 양도…회계 위반 아냐”

김성현 기자 입력 : 2018-12-11 17:26수정 : 2018-12-1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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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감독원이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업체인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감리에 들어갔습니다.

분식회계 의혹이 있어, 들여다보는 것인데, 후폭풍이 거셉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성현 기자, 금감원,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분식회계 의혹을 두고 감리를 진행 중이라고요?

<기자>
네, 제약,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회계 처리 기준을 위반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무형자산인 판권의 매각을 매출로 잡은 회계 처리가 적절했는지가 이번 감리의 핵심입니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과 개발 회사인 셀트리온은 2000년대 후반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제품의 독점적인 판매 권한을 넘겼는데요.

그런데 셀트리온이 올해 2분기 갑자기 국내 판권만 다시 사들이면서 218억 원을 지불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를 매출로 잡아 2분기 영업적자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고의적인 회계분식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으며, 최근 2년 사이 7배 가까이 증가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채권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금감원 조사라는 점에서 업체 부담이 큰데, 셀트리온헬스케어, 나아가 셀트리온의 입장이 나왔나요?

<기자>
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계 처리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는데요.

판매권 양도 의혹과 관련해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한 판권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활동을 통한 수익은 매출로 판단할 수 있고, 이는 기업회계기준에 따른 회계 처리라는 주장입니다.

또 국내 거래에 대한 구조를 단순화하고 시장규모가 작은 국내보다 해외시장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셀트리온과 국내 판권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왔다고 덧붙였는데요.

올해 이사회 승인을 통해 셀트리온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한 국내 판권에 대해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셀트리온 관련 주가 흐름은 어떤가요?

<기자>
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주가 모두 약세를 보였는데요.

셀트리온은 전날과 비교해 10% 하락한 22만 원에 장을 마쳤는데요.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은 12% 떨어졌고, 셀트리온제약도 7% 하락해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한국거래소의 상장유지 결정으로 거래가 재개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급등하며 마감했는데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과 비교해 18% 가까이 오른 3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김성현입니다.  

입력 : 2018-12-11 17:26 ㅣ 수정 : 2018-12-1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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