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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단독] 거래소 근로감독 해보니…임금체불·남녀차별 등 위법 다수 적발

고용부, 거래소 노동법위반 9건 적발

엄하은 기자 입력 : 2018-12-11 17:32수정 : 2018-12-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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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중순부터 말일까지 한국거래소에 대한 고강도 근로 감독에 나섰습니다.

최근 조사가 마무리됐는데, 임금 체불은 물론, 수당 관련해서 남녀를 차별해 지급한 등 노동 관련 법을 9건이나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엄하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한국거래소에 대한 특별 근로 감독을 실시했습니다.

남녀 성차별, 임금 체불 등 노동관련 위반 의혹이 내부적으로 제기된 게 이유입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 : 임금체불 건도 있고 하니깐, 이제 거래소가 민사 관련 노무관리 등이 (허술하는 등 ) 좀 그랬죠, 여태까지 노동을 무시하고 자본시장법만 법이고, 근로기준법은 법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이번 조사는 부산 본사를 비롯해 전 지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감독 결과 총 9건의 노동 관련 위반 행위가 드러났습니다.

연장, 야간, 휴일 수당과 연차수당 17억 원을 적게 지불하거나 제때 지급하지 않기도 했으며, 가족수당을 남성에게만 지급하고 여성은 제외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기간제 근로자 관련 서류 누락, 임신 중인 여성근로자에 대한 시간외 근로 금지 위반 등이 적발됐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 : (위법사항으로)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임금 산정이나 체불임금 산정 등이 다 안 끝나서,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그게 시간이 좀 걸려요. (검찰송치까지) 짧게 잡아도 한 2주…(정도 걸릴 듯합니다.)]

이번 사안은 위법 사항이 적발되면, 시정 조치 없이 바로 검찰에 통보하는 특별근로 감독 조사입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총 9건 중 3건은 과태료 처분을, 6건에 대해서는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입니다.

SBSCNBC 엄하은입니다.      

입력 : 2018-12-11 17:32 ㅣ 수정 : 2018-12-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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