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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방정부 셧다운” 경고…뉴욕증시 혼조 마감

김영교 기자 입력 : 2018-12-12 09:01수정 : 2018-12-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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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밤사이 뉴욕증시는 연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과 관망심리가 확대되며 변덕스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마감 상황 김영교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새벽 뉴욕증시 마감 상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뉴욕 증시는 제대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양새였습니다.

무역갈등 해소를 위한 미국과 중국의 실무협상 개시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원내대표들과 국경 장벽 예산을 놓고 공개적으로 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폐쇄, 이른바 '셧다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하락 반전했는데요.

오르락내리락을 거듭하던 뉴욕증시는 결국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22% 내려 24370에 장을 마감했고요.

S&P500지수는 0.04% 내려 2636에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16% 오르는데 그치며 7031에 마감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예산안 심사처럼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는 매년 반복되는데, 내년초에도 가능성이 커졌군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멕시코 간 국경에 세울 장벽 예산을 논의하기 위해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를 백악관으로 불렀는데요.

국경 장벽 예산에 대한 토론은 당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TV 앞에서 진행이 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두 명의 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전국으로 생중계됐습니다.

초반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강하게 날을 세우면서 마치 정치 리얼리티TV쇼를 방불케했는데요.

한번 영상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국경을 지켜야 합니다. 국경 안보를 위해서 장벽은 필요합니다. 장벽이 없으면 국경을 제대로 지킬 수 없습니다.]

[낸시 펠로시 /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그건 정치적 약속일 뿐입니다. 기존의 대응방식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국경 안보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척 슈머 /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전문가들은 장벽 없이 국경을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장벽은 낭비이고 문제를 해결하지 않습니다.]

보셨다시피,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들이 설전을 벌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장벽 예산을 위해 연방정부의 셧다운을 감수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안보를 위해 정부 셧다운을 감행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의회가 국경 장벽 건설을 위한 50억 달러의 자금을 대지 않으면 셧다운을 불사하겠다는 겁니다.

미국 연방 정부 7개 기관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의회는 오는 21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해야 합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재닛 옐런 전 연준의장이 또 다른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요?

<기자>
네, 재닛 옐런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 금융시스템에 "거대한 구멍이 있다"면서 또 다른 금융위기가 일어날 가능성을 언급했는데요.

뉴욕시립대에서 열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교수와의 대담에서 옐런 의장은 과도한 기업부채를 우려하면서, 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응이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옐런 전 의장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재닛 옐런 /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우리가 그런 문제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지 확신이 없습니다. 제도에 여전히 구멍이 남아있고, 규제는 후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또 다른 금융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옐런 전 의장은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현재 기준금리 수준은 낮고, 앞으로 기준금리가, 지난 수십년간 머물렀던 것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김영교 기자,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8-12-12 09:01 ㅣ 수정 : 2018-12-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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