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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차 연간 50만대 생산 계획…“22만명 고용효과”

윤지혜 기자 입력 : 2018-12-12 09:11수정 : 2018-12-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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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매연을 배출하지 않고 공기 정화 기능까지 갖춰 '궁극의 친환경차'라고 불리는 수소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속도를 낼 것 같습니다.

현대차가 수소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고, 정부도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윤지혜 기자 나와있습니다.

현대차가 어제 수소차에 대한 투자계획을 발표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어제(11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충북 충주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공장에서 '수소차 비전 2030'을 발표했습니다.

2030년까지 수소전기자동차(FCEV) 사업에 8조 원 가까이 투자하겠다는 것인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의선 /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 협력사와 2030년까지 연구개발, 설비확대 등 단계적으로 총 7조 6천억을 신규 투자 하며 약 5만1천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전망입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연 50만대 생산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앵커>
연간 50만대의 수소차 생산체제가 만들어지면 어떤 경제 효과가 생기는 것입니까?

<기자>
네, 현대차는 약 25조 원의 경제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현대차그룹이 2030년까지 울산 5공장 등 국내에 승용차와 버스, 트럭 등 수소차 5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고, 124곳의 협력사와 함께 연구개발, 설비 확대에 7조6천억 원의 신규투자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5만1천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기고, 직·간접 고용효과는 2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앵커>
미국을 중심으로 전기차가 차세대 친환경 차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수소차는 어떻게 다른 건지, 또 연관 분야가 어떤 것인지 궁금한데요.

<기자>
네, 수소차란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동력원으로 달리는 차를 말하는데요.

수소차가 흔히 ‘궁극의 친환경차’라고 불리는 이유는 매연을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은 전기차와 같지만 수소차는 한발 더 나아가 공기 정화 기능까지 갖췄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세먼지와 글로벌 환경문제가 떠오르고 있고 여기에 각종 디젤게이트가 터지면서 친환경차가 미래차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수소전기차의 부품 국산화율이 99%에 달해 연관사업 파급 효과가 큽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판매 사업도 시작할 예정인데요.

선박·철도·지게차 등 운송 분야와 전력을 생산하고 저장하는 발전 분야에 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지금 국내외에서 연료전지에 대한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연료전지시스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형 수소차를 내놨지만 최근 우리는 글로벌 수소차 경쟁에서 뒤쳐지는 분위기였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미래차 패권을 먼저 잡기 위해서 각국의 경쟁도 치열한데요.

사실 우리나라는 오히려 늦은 감이 있습니다.

이웃나라인 일본의 아베 정부가 2030년까지 수소차 80만대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고요.

중국의 경우 일본과 비교해선 후발주자지만, 수소차 개발과 양산에 나선 완성차 업체가 10여 곳에 달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기술력에 비해서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제 현대모비스 공장에 참석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수소차의 대중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정부는) 내년에 올해 750여대 비해 5배 이상인 4천대의 수소차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소충전소도) 2022년까지 전국에 310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그 때문에 이번 발표로 글로벌 수소차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윤지혜 기자,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8-12-12 09:11 ㅣ 수정 : 2018-12-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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