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산업

車 부품 산업 ‘한겨울 아사 직전’ 위기…현 상황 어떻길래?

안지혜 기자 입력 : 2018-12-18 19:51수정 : 2018-12-18 20:47

SNS 공유하기


<앵커>
정부가 제조업의 르네상스를 선언했습니다.

곳곳에서 이대로 가다가는 제조업이 고사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우리 제조업의 현실을 안지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240여 개 자동차 부품사가 몰려있는 인천의 남동 공업단지입니다.

일감을 실은 차량이 바삐 오갈 시간인데도 거리는 을씨년스럽기만 합니다

[자동차 부품기업 A사 대표 : 한 2~3년 내에 올해 들어서 내 주위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하는 친구들, 가공업하는 친구들은 (일감이)기본이 한 반 정도 줄었다고 보면 되죠.]

점심시간 단지내 식당도.

[남동공단 내 식당 : (지난 1년 동안) 점심식사 인원수가 30명 정도 줄었어요. 예를 들어 100명이었으면 지금은 70명 정도.]

찾는 이들이 하나둘씩 줄어드는 은행도 활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인근 은행 관계자 : 매일 직원들의 급여주는 현황, 인원수를 보면 업체마다 한두 명씩 줄어요.]

실제 국내에서 생산된 완성차 대수는 지난 3년간 50만 대 넘게 줄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적자 부품기업은 3배로 증가했습니다.

국내 자동차 생산감소는 자동차 부품업체 위기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남동공단에는 이미 한 집 걸러 한 집 꼴로 공실이 생긴지 오래입니다.

[자동차 부품기업 B사 관계자 : 경기가 좋아서 매출이 쭉쭉 늘어나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되잖아요. 근데 은행이라는 데가 (기업이) 돈 나올 데가 없으면 돈을 빌려줍니까 안빌려주지.]

일감도 돈도 사람도 빠져나가는 자동차부품산업.

활력을 잃어가는 우리 제조업의 현주소입니다.

SBSCNBC 안지혜입니다.    

입력 : 2018-12-18 19:51 ㅣ 수정 : 2018-12-18 20:47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