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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정책 비웃듯 활개치는 보이스피싱…올해만 3600억원 털렸다

검찰사칭 앱피싱…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정지환 기자 입력 : 2018-12-18 20:00수정 : 2018-12-1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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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이스피싱이 정부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오히려 진화하면서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깔게 하면서 돈을 빼간다고 하는데요

올해만 3600억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중앙지검인데, 조사 때문에 앱을 깔아주시기 바랍니다'

대학생인 안주희 씨는 이 메시지를 따라 별 의심없이 앱을 깔았는데, 알고보니 사기였습니다.

안 씨의 정보는 앱을 통해 사기범에게 고스란히 넘어갔고, 사기범은 안 씨의 돈 400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안주희 / 대학생 : 서울중앙지검이라길래 뭐지 하면서 받았는데 핸드폰 문자를 보내서 앱을 깔게 하더라고요. (그 말을) 믿어서 결국…]

이런 불법 앱을 사용한 피싱은 올해 10월까지 1400건 넘게 신고가 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겁니다.

전화가 아닌 메신저를 이용한 신종 피싱도 급격히 증가해 올해 피해 규모만 144억 원에 달하고, 전체 보이스 피싱 피해액은 3600억 원이 넘습니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급증하자,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해외에서 발송된 메시지에 대한 경고 표시를 강화해 메신저피싱을 예방키로 했습니다.

또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대포통장 개설을 막기 위해 인터넷전문은행의 계좌 개설시 고객확인절차를 강화키로 했습니다.

SBSCNBC 정지환입니다. 

입력 : 2018-12-18 20:00 ㅣ 수정 : 2018-12-1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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