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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법인분리 ‘급물살’…산은 찬성표에 노조는 파업 돌입

윤지혜 기자 입력 : 2018-12-19 14:05수정 : 2018-12-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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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법인 분리에 찬성하기로 갑자기 입장을 바꿨습니다.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며 전체 조합원이 오늘(19일)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와 연결합니다.

윤지혜 기자, 먼저, 그동안 경영정상화에 걸림돌이 돼 왔던 한국GM 법인분리 문제가 예상외로 급물살을 탔군요?

<기자>
네, 산업은행은 어제(18일) 열린 한국GM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에서 법인 분리에 찬성표를 던졌는데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외부 용역을 맡겨 법인분리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보니 협력업체 신규 고용 효과와 생산 유발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산업은행이 법인분리에 돌연 찬성한 구체적 이유가 무엇인가요?

<기자>
네, 이번 법인분리가 생산법인과 연구개발법인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신설법인의 R&D 활동에 참여하는 자동차 산업과 부품업체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산업은행과 GM은 새로 설립하는 연구개발 법인에서 향후 GM이 선보일 글로벌 신차 2종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GM의 기업가치와 재무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GM은 준중형 SUV와 CUV,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을 새로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동걸 회장은 "기존 GM과 합의는 SUV·CUV 일정 물량을 한국에서 생산한다는 것만 있었는데 이번에 개발까지 할 것으로 약속했다"며 "R&D 물량도 10년 동안 유지하기로 새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관건은 노조 설득인데, 파업도 불사할 방침이라고요?

<기자>
네, 노조는 산은과 GM이 법인분리 계획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중요 이해당사자인 노조를 철저하게 배제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오늘 전체 조합원 1만 1천여명이 인천 부평과 창원 공장에서 오전과 오후 총 8시간의 파업을 벌이기로 했고, 조금 전 11시 40분에 시작했습니다.

다만, 노조가 파업권을 얻기 위해 중앙노동위에 신청한 쟁의 조정이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파업은 불법 파업에 해당하는 상황입니다.

SBSCNBC 윤지혜입니다. 

입력 : 2018-12-19 14:05 ㅣ 수정 : 2018-12-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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