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산업

[성장엔진을 다시 켜라] 5G 시대, B2B사업 기회 노리는 이통사

5G, 정체된 이동통신·스마트폰 시장 돌파구 되나

정윤형 기자 입력 : 2019-01-03 20:14수정 : 2019-01-09 13:26

SNS 공유하기


<앵커>
올해 우리 경제가 '위기를 맞을 수 있다'라는 진단이 이곳저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위기는 위기인지 인식하지 못할때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위기가 올수 있다라는 공감대가 있다면 오히려 기회를 찾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SBS CNBC는 이런 공감속에 기회를 찾는 기업들의 모습과 가능성을 연속기획으로 조명합니다.

힘내라 한국경제 기업(UP), 첫 소식은 미래 사회의 신경망 5G입니다.

정윤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 카페 바리스타는 로봇입니다.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음료를 만듭니다. 

로봇의 작동 여부와 수시로 변하는 고객 정보는 실시간으로 관리자에게 전달됩니다.

연결망은 5G무선네트워크입니다.

[박상호 / KT 5G사업기획팀장 : 빠르고 신뢰성 있는 5G 무선 네트워크로 대체해 이동성이 높아졌습니다. 전원선만 확보되면 (음료제조 로봇을) 행사장이나 야외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은 공장, 농경지 등 5G네트워크를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며 사업모델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공장에서 촬영한 자동차 부품 사진을 초고속 5G로 저장 서버에 전송하면 인공지능이 결함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5G망을 기반으로 수십Km 떨어진 곳의 트랙터를 관제센터에서 원격 조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현회 / LG유플러스 부회장 : B2B영역에서 굉장히 변혁을 가속화시켜나갈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드론, 로봇 등 기술이 중요시되는 영역에서 5G가 큰 모멘텀을 제공해준다.]

이통통신 서비스와 관련한 전세계 5G 시장은 내년 40조원 규모에서 2025년에는 20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연학 /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 5G의 경우 LTE보다 용량이 100배 늘고 속도도 20배 빨라서 기존에 유선망으로만 가능했던 각종 기업 통신서비스가 무선으로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B2B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보고 통신사들이 집중투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동통신사뿐만 아니라 전자업계도 5G시장 잡기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주요 이동통신사에 5G장비를 공급하고 5G스마트폰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LG전자 역시 올 상반기 5G스마트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5G시대가 열리면서 시장을 새롭게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SBSCNBC 정윤형입니다. 

<앵커>
보신것처럼 5G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이 도전하는 분야와 경쟁요소를 좀 더 자세히 분석합니다.

정윤형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5G는 우리 통신기업들에게 어떤 기회로 작용할까요?

<기자>
우리나라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6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5G시대는 기존의 통화와 단순 데이터 중심에서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등의 핵심 인프라로 영역이 확장됩니다.

때문에 이통사들은 사활을 걸고 있는데요.

5G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B2B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통신사업자가 5G 네트워크를 제공해 얻을 수 있는 매출은 2026년까지 22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이통사도 이통사지만 통신 장비업체에도 5G 시장은 기회가 되고 있죠?

<기자>
국내 5G 장비 시장은 20조 원 정도입니다. 글로벌 시장까지 보면 천문학적인 규모가 예상됩니다.

이 분야에서는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화웨이가 세계 시장 1위입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9%인데요,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점유율을 2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3일) 새해 첫 사내행사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5G 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석한 것도 삼성이 얼마나 5G 장비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중국 화웨이를 상대로 한 싸움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박승찬 /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 : 미국이 압박한다 하더라도 시장에서 화웨이 통신장비 점유율은 변화가 있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화웨이가 가지고 있는 가성비에 대한 절대적인 경쟁력 때문이죠. 화웨이 대체제품으로 삼성을 쓴다고 했을 때 가격이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기업입장에서는 (대체하기) 쉽지 않죠.]

<앵커>
5G시대의 기회, 지금까지 이통사, 통신장비를 살펴봤는데요.

스마트폰 시장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거죠?

<기자>
네, 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뛰고 있습니다.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은 역성장 하는 등 침체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외형적으로는 폴더블폰, 기능적으로는 5G스마트폰 출시가 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5G스마트폰 시장은 4년 뒤 3억 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5G를 지원하는 갤럭시S10을 출시할 것으로 보이고 LG전자도 비슷한 시기에 5G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화웨이와 샤오미도 상반기 내 5G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결국 장비와 스마트폰 모두 중국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앵커>
네, 잘들었습니다.   

입력 : 2019-01-03 20:14 ㅣ 수정 : 2019-01-09 13:26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