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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헬리오시티 전셋값 8억에서 4억대로 ‘뚝뚝’…하락세 원인은?

잔금 내야 하는 집주인들, 전셋값 더 내릴 수 있어

황인표 기자 입력 : 2019-01-09 20:10수정 : 2019-01-0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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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새 아파트는 넘쳐나는데 전세수요는 그만큼 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헬리오시티 입주가 시작된 강동권의 하락세가 가파릅니다.

황인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입주를 시작한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헬리오시티 아파트입니다.

4개월 전만 해도 전용면적 84제곱미터의 전세 계약가가 8억 원대에서 형성되던 것이 지금은 4억 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A 씨 / 인근 공인중개사 : (전세 찾는 사람이) 자꾸 낮은 가격을 부르니까 이제는 좀 빨리 빼셔야하는 분들은 (잔금을) 내야 하니까 할 수 없이 맞춰주시는 거죠. (전세) 찾으시는 분들보다 매물이 더 많으니까 2월 되면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전문가들은 이같은 가격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3월 말까지 잔금을 내야하는데 그때까지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집주인들이 가격을 더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인근 1만 2천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올해 안에 들어서는 것도 전셋값 하락을 부채질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전체 전세시장도 올 한 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4만 3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수석연구위원 : 올해 서울뿐만 아니라 인접지역인 경기나 인천지역에서도 입주물량이 크게 늘기 때문에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첫 주,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값은 0.12% 떨어지며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SBSCNBC 황인표입니다.     

입력 : 2019-01-09 20:10 ㅣ 수정 : 2019-01-0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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