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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부도 반도체 우려…그린북에 ‘반도체 불확실성’ 첫 언급

기재부 “수출 전망 바꿀 단계는 아니야”

장가희 기자 입력 : 2019-01-11 17:19수정 : 2019-01-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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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담은 '최근 경제동향' 이른바 '그린북'이 매월 발간되는데, 오늘(11일) 1월 그린북이 나왔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처음으로 언급됐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정부도 반도체 업황을 걱정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여러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가희 기자, 정부가 그린북에서 반도체 업종를 콕 집어 지목했어요.

이례적인 것 같은데, 배경을 뭐라고 봐야겠습니까?

<기자>
그린북에서 언급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전반적으로 수출과 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미·중 무역갈등, 반도체 업황 등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정부가 반도체를 한국 경제의 위협 요인으로 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에 대해 고광희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반도체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반도체 업황이 수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수출 전망을 바꿀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앵커>
최근 그린북에서 '경기 회복세'라는 표현이 빠졌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린북에서 '경기 회복세'라는 표현은 지난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개월 연속 실렸다가 10월부터 이번 달까지 4개월째 등장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경제에 대한 정부의 인식이 부정적인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근거입니다.

그린북에서 제시된 경제 지표들은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7%감소했고,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각각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1.2% 감소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SBSCNBC 장가희입니다.  

입력 : 2019-01-11 17:19 ㅣ 수정 : 2019-01-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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