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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한 공시가격에 일부 지자체 ‘반발’…국토부 “의례적인 일”

강남·마포구 등 국토부에 “공시가격 인하” 요구

강산 기자 입력 : 2019-01-15 20:19수정 : 2019-01-1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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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 20% 넘게 오를 예정입니다.

특히 강남구는 40%넘게 오를 것으로 예고되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결국 일부 자치구가 국토부를 찾아 공시가격을 낮춰달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먼저 강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연남동의 한 단독주택입니다.

표준주택으로 지정된 곳인데 올해 공시가격이 두 배 정도 올랐습니다.

[마포구 연남동 공인중개사 : 직접 (공시가격) 받으신 분이 그 얘기를 하시니까, 260% 올랐다고 하시던데요.]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집주인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 모 씨 / 마포구 연남동 : 기분은 안 좋죠. 너무 많이 오르니까요. 두 배가 오른 5억원이 올랐던데…저희도 지금 많이 오르면 어떨까 하는 걱정을…갑자기 급격하게 오르니까 당연히 원주민들은 부담이 있겠죠.]

국토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 단독주택 표준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20% 넘게 올랐습니다.

강남구가 4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용산구와 마포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놀란 집주인들의 불만섞인 문의가 이어졌고, 지난 9일과 10일에 걸쳐 강남과 서초 등 6개 구청 관계자들이 공시가격을 조정해달라며 국토부를 찾았습니다.

[A 구청 관계자 :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것보단 단계적으로 상승해서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가는 게 좋지 않느냐, 의견을 전달하러 간 거죠. 저희가 어쨌든 일선에 주민을 대면하며 업무를 하게 되잖아요.]

국토부는 "민원이 많아지자 의례적으로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시가격이 급등할 우려가 있는 지자체에서 연례행사처럼 국토부를 찾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BSCNBC 강산입니다. 

입력 : 2019-01-15 20:19 ㅣ 수정 : 2019-01-1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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