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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택시단체 “대화 참여하겠다”…합의까지 난항 예상

“카카오 카풀 반대 입장 변화없어”

김정연 기자 입력 : 2019-01-18 19:40수정 : 2019-01-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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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시업계가 카풀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측이 카풀 시범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사흘만에 나온 결정인데요.

일단 대화는 예정대로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택시업계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됩니다.

김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택시업계가 대화 참여를 발표했습니다.

[강신표 / 전국택시노조연맹 위원장 : 사회적대타협기구 참여와 관련해 더 이상 사회적 갈등을 방치할 수 없다는 대승적 결단 아래 참여를 결정했다.]

하지만 카풀 서비스 도입은 타협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대화에 참여하는 것과 별개로 농성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신표 / 전국택시노조연맹 위원장 : 사회적대타협기구가 만약 카풀 개방을 전제로 운영될 시 어렵게 마련된 대화의 장이 좌초될 수 있으며 카풀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이 자리에서 말한다.]

답변을 기다리던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TF의 전현희 위원장은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전현희 / 택시-카풀 TF 위원장 :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결단을 내려주신 택시업계를 높이 평가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전 위원장은 "예정대로 다음주 초,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출범시키겠다"면서 기구 출범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란 분석이 많습니다.

[강경우 / 한양대 교통물류학과 교수 : 그거를 허용하면 외국계도 들어와야 되거든요. 경쟁이 돼야 되니까. 외국 기업이라든지 외국에도 오프를 (해야 하니까) 택시업계는 지금처럼 협상하려는 의도가 전혀 보이지 않죠.]

택시업계의 대화 참여 발표 직전, 카카오는 카풀 시범 서비스를 예고대로 잠정 중단했습니다.

SBSCNBC 김정연입니다.  

입력 : 2019-01-18 19:40 ㅣ 수정 : 2019-01-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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