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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급만 하면 끝?…위례·평택 신혼희망타운 경쟁률 ‘온도차’

“분양수요·접근성 고려해야”…평택고덕 46㎡ A·B 타입 42·20가구 미달

강산 기자 입력 : 2019-01-18 19:43수정 : 2019-01-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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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핵심 주거복지 정책 가운데 하나인 '신혼희망타운' 사업이 두 번째 분양만에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지난해 말 경쟁률이 50대 1을 넘었던 위례 단지와는 달리, 이번 주 평택 단지 분양에서는 미달이 나올 만큼 인기를 끌지 못했는데요.

입지에 따른 '양극화'는 갈수록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강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 신혼희망타운 견본주택입니다.

신혼부부에게 왜 이곳을 선택했는지 물어봤습니다.

[남 모 씨 / 신혼희망타운 청약자 : 고민을 많이 했는데 위례는 경쟁률도 많이 세다고 해서 평택 쪽으로 알아보고 있었어요.]

이곳 평택고덕 신혼희망타운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2대 1을 넘지 못한 반면, 지난달 공급된 위례신혼희망타운의 청약경쟁률은 54대 1을 기록했습니다.

평택 고덕 신혼희망타운은 590여 세대를 모집했는데 접수된 청약건수는 1000건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특히 4개 주택형 가운데 2개에서 62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최황수 /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 평택은 지난해부터 미분양 관리지역인데요. 기존 청약률이나 지역별 분양수요, 신혼부부의 자산수준, 서울의 접근성 또는 입지 등 이런 것들을 다양하게 고려해야…]

무엇보다 주변시세와 분양가가 큰 변수입니다.

위례의 경우, 시세보다 분양가가 3억 원 가량 낮았지만, 평택은 3~4000만 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강성구 / LH공사 평택사업본부 차장 : 위례하고 평택에서 청약률의 많은 차이가 발생했는데, 그건 입지상의 문제로 보이고요. 입지가 우수하고, 수요가 많은 곳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오는 2022년까지 분양주택 10만 호와 장기임대 5만 호 등 신혼희망타운 15만 호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SBSCNBC 강산입니다.    

입력 : 2019-01-18 19:43 ㅣ 수정 : 2019-01-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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