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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정금리로 무조건 갈아타면 손해…“3년 미만은 변동 유리”

엄하은 기자 입력 : 2019-01-21 09:20수정 : 2019-01-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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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시중은행들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오르면서 고정형 금리를 웃도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자 부담이 낮은 고정 금리로 갈아탈 적기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고객들의 문의가 적지 않지만 막상 갈아타자니 절차 등이 번거로워 곤혹스러운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엄하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더 낮은 역전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기채권이 갈수록 떨어지면서 혼합형 주담대 고정금리는 3%대 수준입니다.

한 시중은행의 경우 자사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급여 이체 등을 신청하면 우대금리가 적용돼 고정금리가 2%대까지 떨어지는 반면 변동금리는 지난해 1월말 3.04%에서 이달 3.36%까지 올랐습니다.

변동금리를 선택한 기존 대출자들은 속이 탑니다.

급기야 고정금리로 갈아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현장에선 갈아타기가 곤혹스럽다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김 모씨 / 자영업자 : 변동형 금리 쓰고 있는데 고정 금리가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동할 생각은 없어요. 서류 준비하고 골치 아프더라고요.]

[이 모씨 / 회사원 : 은행에 와서 하는게 너무 많은데 직장 다니는 사람들은 일단 가서 하루 시간을 보내야되잖아요. 옛날보다 지금이 더 심사도 까다로우니까요.]

여기에 한도심사를 다시 받아야 하는 것도 걸림돌입니다. 대출 규제가 엄격한 상황에서 거주 지역과 주택수에 따라 대출 한도가 낮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 관계자 : 갈아타게 되면 새로운 기준이 적용받기 때문에 대출한도가 줄어들 수 있어서 지금 당장 고정금리로 이동하는 고객이 그렇게 많진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출을 받은 뒤 3년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탈 경우 낮아진 이자보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많을 수 있다며, 사전에 체크해 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SBSCNBC 엄하은입니다.     

입력 : 2019-01-21 09:20 ㅣ 수정 : 2019-01-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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