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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경영난에 혜택 줄줄이 폐지…피해는 소비자 몫?

정지환 기자 입력 : 2019-01-21 09:05수정 : 2019-01-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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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정부의 카드수수료율 개편 방안에 따라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은 낮아졌지만 카드사들은 경영이 어려워졌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카드사들이 할인이나 적립 등의 혜택을 슬그머니 하나둘 줄이면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늘 써오던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가 중단된다는 소식에 황당하다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김 모 씨 / 주부 : 할부가 되고, 무이자가 되고 그런 것 때문에 저희가 카드를 즐겨 쓰긴 했었는데, 그게 없어진다그러면 아마 카드쓰기가 굉장히 어려워질 거 같아요. 이자를 많이 내고 쓸 수는 없잖아요.]

무이자할부뿐만 아니라 제휴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같이 카드사가 제공해왔던 부가혜택들이 상당수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카드는 올해부터 상시 진행하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중단하고 기간을 정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카드는 포인트로 결제 시 제공하던 5% 추가할인을 없앴습니다.

KB국민카드도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시 최대 2만원까지 제공하던 캐시백 혜택을 올해부터 최대 만원으로 낮췄습니다.

[카드업계 관계자 : 무이자 할부뿐 만이 아니라 판촉행사라든지 할인행사라든지 이런 것들이. 카드사가 전부 줄였어요. 모든 회사가 다 마찬가지예요.]

신용카드 부가혜택이 대폭 축소된 것은 수익성 악화가 결정적입니다.

[윤종문 /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위원 : 가맹점 수수료 수익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회원한테 주는 혜택도 일부분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그러나 카드사들이 수익감소를 자신들의 경영 효율화로 수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쉽게 고객에게 부과하는 서비스 축소로 해결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CNBC 정지환입니다.

입력 : 2019-01-21 09:05 ㅣ 수정 : 2019-01-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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