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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넥슨 인수전에 뛰어든 이유?…“로열티·中규제·시장”

김성훈 기자 입력 : 2019-01-21 11:30수정 : 2019-01-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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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앵커>
국내 최대 게임 업체 넥슨을 누가 인수할까,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는데 중국의 IT기업 텐센트가 인수전에 본격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텐센트가 넥슨을 손에 넣고자 하는 이유를 김성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텐센트는 전 세계 게임시장 매출 1위인 중국 대표 IT기업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런 텐센트기 넥슨 인수를 위해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를 투자자문사로 선정했습니다.

텐센트가 넥슨 인수에 뛰어 드는 첫 번째 이유는 로열티입니다.

텐센트가 넥슨으로부터 공급 받아 유통하는 게임 '던전앤파이터'는 중국에서 매년 3조원의 매출을 올리지만 1조원을 로열티로 지불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탓에 중국 당국으로부터 텐센트는 외화 유출의 주범으로 미운털이 박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IT기업은 정부의 눈초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텐센트는 정부 규제로 신규 게임 영업 허가권을 9개월 넘게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인수 요인은 넥슨의 글로벌네트워크와 시장입니다.

넥슨은 한국, 중국, 일본에서 자리를 잡았을 뿐 아니라 140여개국, 14억명의 회원을 갖고 있습니다.

[위정현 / 한국게임학회 회장 : (텐센트는) 결국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는데 이미 안정적인 개발과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넥슨입니다.]

넥슨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은 다음달 중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입찰에는 중국 텐센트 외에 칼라일 등 국제 사모펀드 등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CNBC 김성훈입니다.  

입력 : 2019-01-21 11:30 ㅣ 수정 : 2019-01-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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